중앙아시아 국가인 키르기스스탄에서는 죽은 사람을 기리는 문화가 있으며 보르속(Borsok)이라는 튀김 빵을 통해서 사후세계와 연결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.
이 음식은 조상을 기리고 복을 비는 의미로 특별한 행사엔 빠지지 않고 나오는데 장례의식 과정에서도 사용됩니다. 누군가 죽으면 사망 후 40일, 1년 기일에 보르속을 준비하는데 사실 1년 동안은 매주 목요일마다 보르속을 준비하면서 망자를 기리는 전통이 있습니다.
조리중의 연기가 사람들의 기도를 하늘에 닿게 하고 그 냄새는 죽은 사람의 영혼을 끌어들인다고 믿고 있는데 보르석을 먹음으로써 고인을 대신해 식사를 하는 것으로 여긴다고 합니다.
보록은 밀가루, 물, 소금, 버터, 설탕 등으로 반죽하여 기름에 튀긴 빵으로 중앙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그 나라마다 다양한 형태로 볼 수 있습니다. 밀가루를 반죽하여 카잔(웍같이 생긴 프라이팬)에 튀겨 노르스름한 빵을 건져내어 버터, 꿀, 잼 또는 현지 크림치즈를 찍어 먹는데 아주 맛있습니다.
보통 보르석 빵은 키르기스 식탁에서 전채요리의 역할을 합니다. 당신은 우리의 문화 마을 중 하나에서 그러한 빵을 만드는 과정을 배우거나 볼 수 있을 것입니다. 그러나 식사 시작할 때 그것들을 너무 많이 먹지 않는 게 좋습니다. 왜냐하면 곧 더 맛있는 음식들이 계속 나오기 때문입니다. 그 음식들은 여러분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이나 맛있거든요…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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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habdan, Kyrgyzsta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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